농구공이 림을 맞고 튕겨 나오는 그 짧은 순간, 코트 위 모든 사람의 심장이 같이 튀어 오릅니다. 저는 그 떨림을 알기에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숨을 제대로 못 쉬었습니다. 줄거리만 따지면 그냥 그런 스포츠 영화 한 편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게 다 실화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. 희열 - 공 한 번 잡아본 사람만 아는 그 떨림저는 학창 시절 동네 농구장에서 친구들과 공만 주고받아도 그렇게 신날 수가 없었습니다. 그 정도의 경험만으로도 농구가 체력과 호흡, 그리고 머릿수가 얼마나 중요한 종목인지는 압니다. 그런데 단 6명, 교체 선수 한 명 없이 전국대회 결승까지 올라간다는 건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저 감동적인 설정 정도로 들릴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공을 한 번이라도 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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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6. 20. 17:0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