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릴 때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, 저는 할리가 런던에 처음 도착하는 장면에서 숨을 참았습니다. 수영장에서 마주친 두 소녀가 서로의 얼굴을 보는 그 순간, 거울을 보는 것 같은 그 정지된 2초가 지금도 선명합니다. 영화가 끝나고도 한참 동안 "나한테도 어딘가에 나랑 똑같이 생긴 애가 있으면 어떡하지?"라는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. 그게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1998년에 만들어낸 마법이었습니다.페어런트트랩은 단순한 가족 영화가 아닙니다. 이혼한 부모, 다른 대륙에서 자란 쌍둥이, 그리고 두 아이의 작전. 이 뼈대만 보면 흔한 설정 같지만, 낸시 마이어스는 이걸 완전히 다른 무언가로 만들어냈습니다. 지금으로부터 27년 전에 나온 영화인데, 지금 다시 봐도 촌스럽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.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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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6. 24. 23:45